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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 "호르무즈 기뢰 제거에 수개월…원유 수송 정상화 최대 6개월"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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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유 수송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대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우 사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제거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 작업은 몇 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해협을 이용하기 위해 대기 중인 유조선들이 많아 원유 생산을 재개하고 선박 적재량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라고도 설명했다.

공급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 기간이 길어지면 유가가 다시 뛸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라피단 에너지의 밥 맥널리 사장은 14일(현지시간) CNN에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고 미국의 전략 석유 비축량과 같은 완충 장치가 고갈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며 "올여름 후반에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중반에서 후반대까지 치솟고,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5달러 안팎의 사상 최고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에 아시아 시장에서 유가는 하락했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55% 내린 배럴당 80.17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4.50% 하락한 83.40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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