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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산금채·은행채 강한 발행에 또 SK하이닉스?…이번엔 아니다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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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노현우 기자 = 2년 미만 시중 은행채와 특수은행채가 강하게 발행되면서 SK하이닉스 자금 유입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지만 하이닉스 자금은 이번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크레디트 시장이 안정을 찾아간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은 만기 1년 6개월물 채권을 6천1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발행금리는 3.75%로 민평 대비 4.8bp 낮은 수준이었다.

신한은행도 1년 6개월 만기의 채권을 2천억원 규모로 찍기로 했다. 발행금리는 3.83%로 민평 대비 2.9bp 낮았다.

두 은행 모두 풍부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 이후 추가로 발행 규모를 늘렸다.

마침 지난주 후반부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확산하고 이날 개장 전 현실화하면서, 채권시장을 짓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점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 지표물 금리도 이날 오전 후반 장내에서 5.4bp 내린 3.736%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번 발행에서는 최근 크레디트 시장 수급의 핵심으로 떠오른 SK하이닉스 자금은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SK하이닉스는 크레디트 발행시장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카드·캐피탈채 뿐 아니라 공사·은행채까지 조단위 매수를 이어갔다. 1년 이하 단기물뿐 아니라 2년 구간까지 수요를 확대하면서 시장의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주에는 시중은행 채권 발행 태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SK하이닉스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바 있다.

다만 이날의 경우에는 SK하이닉스 자금이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발행 행태를 꼬집는 시각도 전해진다.

SK하이닉스가 발행을 원하는 채권 만기가 일단위의 비정형 만기다 보니, 이 자체가 통상적이지는 않아 부담스러워하는 은행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의 수요가 크레디트 시장 전반의 수급 완화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확산하고 있다.

우선 이날의 경우는 SK하이닉스가 원하는 만기의 은행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내후년 연초 인센티브 지급 시기에 맞춘 만기의 채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는 "SK하이닉스는 매수 채권의 만기를 인센티브 지급 시기인 연초로 맞추는 것 같았다"며 "내후년 1분기 말이라면, 1년 9개월~10개월 만기의 채권이 딱 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청주 SK하이닉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hson1@yna.co.kr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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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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