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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종전 합의에 159엔대로 하락했지만 되돌림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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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에 큰 폭 하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보합권까지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5분 기준 전장 대비 0.12% 내려간 160.02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거래 직후 급락해 160엔을 깨고 159.708엔을 터치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른바 '유사시 달러 매수' 포지션이 되돌려져 엔화 매수·달러 매도 주문이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합의가 이제 완료됐다"고 올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전면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하고 동시에 미 해군에 의한 봉쇄의 즉각적인 해제를 승인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낙폭을 5%까지 확대해 한때 배럴당 80.00달러를 찍었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4% 넘게 내려 83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 하락은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우려를 완화해 엔화에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달러-엔은 일중 저점을 기록한 뒤 하단이 막히면서 도로 160엔대로 복귀했다. 환율은 낙폭을 전부 반납하고 오전 장 후반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일본 내 수입기업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영향을 줬다.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가 장중 5% 넘게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한 측면도 안전통화인 엔화에 일부 약세 압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달러-엔이 낙폭을 되돌리자 국제유가 하락이 엔화 가치에 특별한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이번 주중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점도표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엔화 추가 강세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28% 뛴 185.8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40% 높아진 1.16120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0.34% 내린 99.45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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