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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 피치 "이행에 불확실성…아태 기업 전망 '악화'로"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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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피치레이팅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발표했지만 이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피치는 "여기엔 기뢰 제거 일정과 안전한 해상 운송 여건의 복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의 정상화 시점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확실성 때문에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투입비용과 수익성 압박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피치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신용 전망을 '중립'에서 '악화'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걸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역내 높은 의존도가 기업들을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 차질 위험에 계속 노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통신·유틸리티 업종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술 하드웨어 업체들은 소비심리 약화와 지출 증가세 둔화에 직면해 있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통신 업종은 견조한 수요와 투자 부담 완화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틸리티와 전력 업종도 대부분의 시장에서 전력과 가스 수요가 유지되고 많은 사업자가 연료비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어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한국과 대만, 태국의 일부 규제형 유틸리티 기업들은 마진 압박이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피치레이팅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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