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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 EU "호르무즈 해협 즉각 재개방해야"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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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내용을 완전히 이행할 것과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개방을 촉구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이제 최우선 과제는 모든 당사자들이 이를(합의된 내용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재개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항행의 자유는 통행료 없이 복원돼야 한다"며 "이것은 지역의 안정과 세계 경제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은 "중동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보다 폭넓은 협상의 문을 연다"고 부연했다.

또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레바논이 전쟁의 불길에 휩싸여 있는 한 중동의 평화는 불가능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유럽은 다시 한번 모든 당사자들에게 레바논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진정한 휴전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코스타 EU 이사회 의장도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막대한 희생을 초래하는 전쟁이 종식됐다"며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코스타 의장은 게시글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를 가능하게 한 모든 외교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무기는 침묵해야 하며 남아 있는 이견들은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EU는 중동 전역에 걸쳐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이날 프랑스 퀼튀르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양국 간 전쟁을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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