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거래일 '팔자' 끝…외인 이틀 연속 '사자'
코스닥은 등락 끝 강보합…시총 상위 엇갈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한 영향이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업종현재지수(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 급등한 8,545.9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5% 오른 8,526.12로 개장해 한때 8,603.48까지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로 유가증권시장에는 개장 6분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800억원, 5천5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1조5천억원 매도 우위다.
시장은 외국인의 복귀에 반색하는 모습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2조1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4거래일간 누적 순매도액이 75조6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당장 외국인 순매도 사이클이 끝났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주식시장은 이날(15일) 외국인 수급을 주시했다. 외국인이 '팔자' 행렬을 끝내고 추세적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6월 FOMC, 미-이란 종전 합의 과정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할 경우 외국인이 추세적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빨간불'(플러스)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4.5%)와 SK하이닉스(6.42%), SK스퀘어(4.05%)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기와 삼성물산은 각각 16%, 14%대 급등했다.
반면 두산은 9.86% 급락했다. 한미반도체(-3.88%)와 미래에셋증권(-1.34%) 역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냉탕과 온탕을 오간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초 1,050선을 기록한 뒤 이내 몇 차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등락 끝에 0.48% 상승한 1,034.03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천200억원, 2천2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천20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3%, 9%대 급등했다. HPSP는 16% 넘게 뛰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2.6%)과 원익IPS(-4.8%), 리노공업(-7.37%) 등이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는 13% 넘게 급락했다. 대부분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큰 폭 올랐던 반도체 장비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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