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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넘어 하이퍼카로'…제네시스, 르망 24시 완주 위업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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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레이스서 입증한 기술력·내구성, 양산차 개발에 활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출처: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15일,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대회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해 이 같은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지옥의 레이스는 현지시간 13일부터 14일까지 주행이 이뤄졌다.

단일 제조사 팀으로 거듭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올해 차량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출전한 두 대의 'GMR-001' 하이퍼카 중 19호 차량이 24시간 동안 총 372랩, 약 5천69㎞를 달렸다.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17호 차량은 레이스 종료까지 7시간반을 남겨둔 시점에 서스펜션 이상으로 리타이어 처리됐다. 레이싱팀은 새벽 시간대 정교한 피트 스톱 전략을 바탕으로 한때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가혹한 무대에서 완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점에 대해 레이싱팀은 모든 연구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17호 차량도 레이스 전반부 내내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견고한 팀워크를 발휘한 드라이버와 팀원 모두의 헌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만족감과 함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다음 레이스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출처: 현대차그룹]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레이스로 꼽히는 르망 24시간에서 완주하기 위해 수만 시간의 준비는 물론 레이스 내내 섬세한 디테일과 철저한 관리, 모든 팀원이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는 단결력이 중요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완주를 통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값진 성과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자평했다. 비록 완주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엔진을 비롯한 핵심 시스템이 견고하게 버텨주었고 레이스 내내 차량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대회 출전 과정에서 축적된 모터스포츠 데이터는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치열한 레이스를 통해 얻은 주행 데이터와 경험은 일반적인 차량 개발 과정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자산으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모터스포츠 인사이트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반영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성능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모습

[출처: 현대차그룹]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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