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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여천NCC의 신용등급이 'BBB+'로 하락하면서 회사채 조기 상환 조건이 발동된 가운데, 이달 22일 상환 의사를 밝히면서 연속 기한이익상실(EOD) 위기는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여천NCC가 이날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조기 상환 조건이 발동된 상황을 인수회사에 통지했으며, 이달 22일 상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천NCC가 은행권 미사용 여신한도 등을 활용해 조기상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채권 인수자가 단일 투자자로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조기상환에 대응할 수 있다고 봤다.
한기평에 따르면, 여천NCC의 지난 12일 기준 잔여 무역금융·유산스(은행이 수입 대금을 먼저 지급해주고 만기에 수입자가 은행에 상환하는 것) 한도대 등은 최소 5천200억원대 수준이다.
한기평은 "기한 내 조기상환이 완료된다면 기한이익상실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다른 차입금에 끼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조기상환 여부, 유동성 대응능력 수준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신용평가가 여천NCC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여천NCC가 지난 2024년 발행한 300억원, 1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의 강제 조기상환 조건인 '신용등급 BBB+ 이하'에 해당하게 됐다.
시일 내에 조기상환 하지 않으면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는데, 한 채권에서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면 여천NCC가 발행했던 다른 채권에도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는 특약이 대부분 걸려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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