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등 3고 위기 속 민생 현안 '여야정 협력' 공감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를 찾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5일 국회를 찾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접견해 "경제 정책과 민생 현안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 정부가 따로 없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면서 함께 살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구 부총리를 만나 "우리 경제 현실이 녹록지 않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특히 서민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주가지수는 연초에 비해서 배 이상 급등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실제로 민생 현장에서는 오히려 IMF 때보다도 더 어려운 거 아닌가하는 목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신이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세제, 노동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던 점을 강조하며 "향후 부총리께서 현장을 직접 확인해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 민생 현안은 여당, 야당, 정부가 따로 없다"며 "올바른 방향이라면, 민생을 위한 것이라면, 저희들도 그게 법안이든 정책이든 적극적으로 협력할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구 부총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부총리께서는 예산실장, 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신 이 시대 최고의 경제 정책 그리고 예산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경제가 어려울 때 경제정책 방향을 잡아주는 것에 대해 국민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를 찾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인사말하고 있다. 2026.6.15 nowwego@yna.co.kr
구 부총리는 "환대해주셔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특히 민생경제에 있어 여야가 따로 없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겠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저도 힘을 내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경제에 관해선 여야도 따로 없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는 좋아지지만 일부 국민은 어렵다. 여름철 혹서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반도체를 넘어서는 최신 경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 정책에 대해선 부르시면 매일 와서라도 야당 의원들께 소통하고 설명을 드려 세계에서 어떤 나라보다도 가장 부러움을 받는 경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도 정 원내대표와 구 부총리는 여야정의 협력 필요성을 논의했지만, 세제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공소취소(특검) 등은 정쟁을 벌여야 하지만, 경제와 민생의 문제는 여야가 정쟁을 벌일 일이 없다"며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역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니, 구 부총리께서 서비스 산업 확대, 앵커기업을 연결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은 포퓰리즘 경제정책이 아니고 지역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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