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 방문을 계기로 레오 14세 교황과 교황청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적 미학과 평화·화해의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15일 이 대통령이 교황청 방문 일정 중 레오 14세 교황에게 조각 작품 '하느님의 품'과 전통 공예품인 백자 다용도 합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하느님의 품'은 성경 속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끝내 품어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선물에 대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전달된 백자 다용도 합은 한국 전통 백자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정갈한 미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청와대는 "비움과 절제의 미학을 담은 백자를 통해 사제의 청빈과 성찰, 겸손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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