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靑 "미·이란 종전 합의 환영…호르무즈 개방은 긍정 신호"

26.06.1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환영할 일'이라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바티칸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휴전을 위한 여러 협의가 있었고 과정도 순탄치 않았지만 일단 합의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합의 내용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한국 역시 중동산 원유 수입의 상당량을 이 해협에 의존하고 있어 해협 봉쇄 여부는 에너지 수급과 물류비, 환율 등 국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가 실제 이행될 경우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합의 자체보다 향후 이행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발표됐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즉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개방될지와 후속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핵 문제를 포함한 후속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휴전과 종전 합의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 해군의 해상 봉쇄 해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촬영 김도훈] 2025.12.29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