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에도 매수세 그다지 안 강해…30년물 금리 5% 선 다시 근접
엔비디아 회사채 250억달러 발행…올해 공동 2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미미하게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 5% 가까이 급락했으나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진 않는 분위기였다. 엔비디아가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고개를 들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80bp 내린 4.46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640%로 2.1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700%로 0.3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0.20bp에서 40.50bp로 소폭이나마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 일중 저점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장 들어서도 오전 장 중반 이후로는 대체로 약세 압력이 우세했다.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5.0% 선에 다시 다가섰다.
이날 엔비디아는 만기 2년부터 30년까지 7개 트랜치 회사채로 총 250억달러를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총발행액의 세 배가 넘는 약 850억달러의 수요가 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사채는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메타 등과 함께 올해 공동 2위 규모의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발행된 최대 규모의 회사채는 아마존이 지난 3월 찍은 370억달러어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데뷔 무대인 FOMC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BMO 캐피털의 베일 하트먼 금리 전략가는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워시 의장의 FOMC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면서 워시 의장은 포워드가이던스 제공을 꺼리기 때문에 모호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유가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되살릴 시점에 있지도 않다"면서 "거시 경제 전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종전 합의가 발표됐으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무료인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가 벌써 불거지면서 향후 분쟁 재발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주장과 달리 이란은 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실상 통행료를 물리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오는 19일 서명될 종전 양해각서(MOU)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수수료' 징수권이 인정됐다고 보도했다. 협상 막판에 MOU 문안이 수정되면서 수수료 징수 권리가 인정됐고, 이란은 향후 60일 동안만 선박의 무료 통항을 허용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2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2.7%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6%,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15.1%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6%에 그쳤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