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세계 경제 전망을 뒤흔들 게임체인저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OE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상황 전개가 향후 몇 달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6월 기준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리라는 것을 자동으로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양측이 합의를 발표했다는 사실 자체가 원유 재고 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 유발의 꼬리 위험(Tail Risk)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유가 하락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낮추는 데 기여하겠지만, 이것이 가져올 경제 부양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지난 몇 년간 보여온 2.8~3.0% 범위의 하단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추정했다.
OE는 "전반적으로 이번 합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우리의 오래된 관점을 더욱 뒷받침한다"라며 "취약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금리를 이미 인상했던 중앙은행들이 추가 인상에 나설 확률 역시 낮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료 : 옥스퍼드이코노믹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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