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6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이란 종전 합의 발표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와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을 소화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과 오만이 제공하는 항행 서비스, 환경보호, 선박 보험과 관련된 비용은 설계되어 부과될 것"이라며 인식 차를 드러냈다.
미국과 이란은 아직 양해각서(MOU) 전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전날부터 이어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에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갈지가 관건으로 꼽혔다.
환율 하락 재료가 우세한 가운데 달러 실수요는 하단 지지 요인으로 지목됐다.
일본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1.00%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움직임이 달러-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12.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2.7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00.00~1,5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최근 외국인 주식 수급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금액도 적지 않아서 오늘도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될 것이다. 미국·이란 간 종전 합의에 확신을 주는 뉴스가 나온다면 하방 압력이 더해질 것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도 달러-원 하락에 일조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505.00~1,515.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이란 종전과 유가 급락, 뉴욕증시 급등은 원화 하방 요인이다. 다만 1,500원 부근 결제 수요와 후속 협상 불확실성은 하방을 제한한다. 외국인 주식 수급과 일본은행 회의 이후 당국의 개입 여부도 변수다.
예상 레인지: 1,500.00~1,520.00원.
◇ C은행 딜러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다. 다만 달러 실수요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일본은행 금리 결정에 따라 엔화 변동성이 확대되고 달러-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505.00~,1,515.00원.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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