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우주기업 스페이스X(NAS:SPCX)의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경쟁 우주항공 기업들의 주가가 월가 투자은행의 투자 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15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은행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소형 위성 발사 강자 로켓 랩(NAS:RKLB)과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NAS:FLY)의 투자등급을 기존 '섹터 비중'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전격 상향 조정했다.
키뱅크의 마이클 레쇼크 애널리스트는 로켓 랩의 목표주가를 135달러, 파이어플라이의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했다.
이 호재에 힘입어 이날 뉴욕 증시에서 로켓 랩은 6.7% 급등한 109.25달러에 장을 마쳤고, 파이어플라이는 4.68% 상승한 33.36달러에 끝났다.
키뱅크는 최근 스페이스X 상장과 동시에 발생한 경쟁 우주항공업체들의 매도세가 기업들의 본질 가치와 무관한 '제도적·기계적 수급 현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 시가총액 1조7천500억 달러(약 2천600조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나스닥에 상장하자 우주항공 섹터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파이어플라이는 19%, AST 스페이스모바일(NAS:ASTS)이 16%, 인튜이티브 머신스(NAS:LUNR)가 13%, 로켓 랩이 11% 폭락했다.
키뱅크는 그러나 스페이스X가 상장사로 전환되었다고 해서 우주 산업의 구조적 성장 동력이 훼손되거나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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