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전격적인 평화 합의(휴전) 소식에 글로벌 금 가격이 3% 이상 급등한 가운데, 미국 최대 광산 기업인 프리포트-맥모란(NYS:FCX)의 주가도 상승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는 전날보다 1.72 달러(2.51%) 상승한 70.1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프리포트-맥모란은 장중 한때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이란 간 중동 갈등 종식 기대감이 원자재 시장의 공급 충격 우려를 낮춘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프리포트-맥모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평화 합의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는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쉽다.
그러나 이번 중동 휴전 소식에 금 현물 값은 오히려 3% 가까이 급등하며 온스당 4천350달러선을 위협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금의 가격 결정 매커니즘이 기존 '지정학적 피난처'에서 '연준의 금리 경로 기대감'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돼 있다.
잭스 인베스트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프리포트-맥모란의 2분기(4~6월)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1.11% 성장한 0.6달러로 전망됐다.
분기 매출 전망치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재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99% 감소한 63억 7천만 달러(약 9조6천5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고부가 가치 광물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실질적인 이익 체력은 오히려 좋아졌다는 평가다.
2026년 연간 전체 실적 전망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분석가들은 프리포트의 연간 EPS가 2.56달러로 전년 대비 44.63% 증가하고, 연간 매출 역시 6.12% 증가한 2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서 구리와 금을 동시 생산하는 프리포트의 광산 포트폴리오가 마진 극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정량적 분석이 깔린 결과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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