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토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8월 상승국면으로 진입한 이후 대체로 상승폭을 높여가고 있다.
계속 상승국면에 머물던 매매시장 소비심리에 이어 지난 4월부터는 전세시장 소비심리까지 상승국면에 합류하는 등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개업소 현장에서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매매 동향과 달리 임차인이 임대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고 있어 임대시장 불안이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의 매매와 전세를 합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9로 전월(4월) 대비 7.7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권역별로 수도권(122.1)은 4.5p 올라 상승 국면을 유지한 반면, 비수도권(106.3)은 상승폭이 1.2p로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소비심리를 주택매매시장과 전세시장으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5.6으로 전월 124.9보다 상승폭을 높였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작년 5월이후 계속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2로 역시 전월 119.4보다 상승폭을 높였다. 서울 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올해 2월 보합국면으로 들어가기도 했으나 3월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한 이후 상승폭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중개업소를 통해 파악한 시장 동향에서는 임차인 비중이 임대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의 경우 '임차하려는 사람이 다소 또는 훨씬 많았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5.8%로 '임대하려는 사람이 다소 또는 훨씬 많았음' 비율인 8.9%를 압도했다.
특히 서울에서 '임대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았음' 비율은 0.0%로 조사됐다.
서울의 대체 수요지인 경기(63.5%)와 인천(57.5%)에서도 임차 수요가 임대 공급(9.5%·18.3%)을 웃돌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반에서 극심한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국토연구원]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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