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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비트코인, 6만달러서 바닥 형성…'크립토 스프링' 올 것"

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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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이 최근 6만달러선에서 저점을 형성했다며 암호화폐 강세장인 '크립토 스프링'이 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의 제프리 켄드릭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보고서에 "암호화폐 겨울은 끝났다. 크립토 스프링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약 5만9천달러까지 하락한 것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재개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을 제시했다.

켄드릭 책임자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 1천587개를 추가 매입했음을 상기시켰다.

스트래티지가 지난 5월 26~31일 사이 32개 비트코인을 매도하며 투자심리가 흔들렸으나 최근 다시 매수를 재개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지난 13일 기준 8천60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한 점도 호재다.

켄드릭 책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초 출시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수요처로 자리 잡았다며 비트코인 ETF에 자금 유출세가 멈추고 순유입이 발생한 점은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ETF 자금 유출은 출시 이후 큰 규모 중 하나였지만, 시장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비트코인 ETF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켄드릭 책임자는 유가 하락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이에 따라 국채 금리 상승 부담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내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규제 부담이 완화되고 기관투자자 참여가 확대되면서 시장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켄드릭은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가격 돌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서 고점이 낮아지는 패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5월 초 기록한 8만3천달러를 상향 돌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6천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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