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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기준금리 동결…"필요시 추가 인상 고려"(상보)

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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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16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RBA는 인플레이션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35%로 25bp 인상했다.

이날 9명의 RBA 위원 모두 금리 동결에 표결했다.

RBA의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었다.

RBA는 성명서에서 "올해 초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 여건은 이전보다 긴축됐으며, 예상대로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이전 금리 인상에 대한 반응과 유가 하락의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유가로 인한 충격이 해소된 후에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RBA는 필요하다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RBA는 "정책 결정을 내릴 때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및 위험 평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의 동향, 국내 수요 추세, 인플레이션 및 노동 시장 전망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 정책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며,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달성이라는 책무에 집중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목표치를 추가로 올리는 것도 고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RBA는 국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중동 분쟁 해결은 초기 단계에 있고 5월 기준 전망치보다 인플레이션이 높고 경제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BA는 "글로벌 석유 공급 문제는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제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다"며 "동시에 이러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호주의 주요 교역 상대국과 호주 자체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1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0.33% 하락한 0.7045달러에 거래됐으며, 호주 2년물 국채 금리는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오른 4.5079%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3.32bp 오른 4.8509%에 거래됐다.

호주중앙은행(RBA)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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