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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BOJ 금리 인상 속 달러-엔 하락 후 되돌림

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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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6일 도쿄환시에서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가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장과 같은 160.294엔에서 거래됐다.

BOJ는 이날까지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첫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BOJ는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끌어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달러-엔은 BOJ 회의 전부터 금리 인상 전망을 선반영했다. 환율은 거래 초반 하락한 뒤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160.046엔의 일중 저점을 터치했다.

그러나 회의 결과를 소화한 이후 엔화 매수세는 제한됐고 환율은 오후 장에서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BOJ는 이날 회의에서 채권시장 안정을 중시해 국채 매입액을 줄이는 조치(테이퍼링)를 2027년 4월 이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채권 강세 재료로 금리엔 하방, 엔화엔 약세 요인이 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전자 서명했다고 전했다. 해당 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미군에 의한 대이란 봉쇄 해제가 포함됐다고 알려지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정상화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달러를 '사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1% 넘게 올라 한때 배럴당 81달러대를 기록했다. 이 또한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우려를 키우며 엔화 매도를 촉발했다. 이후 WTI 선물 가격은 오름폭을 반납하고 배럴당 80달러대로 돌아갔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7% 떨어진 185.6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9% 낮아진 1.15796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9% 올라간 99.752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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