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기자 = 중앙그룹에 노출도가 높은 한 중소형 증권사의 전단채 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수자를 찾지 못하자 매도 금리 호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만기가 보름 정도 남은 한양증권의 전단채는 이날 4.05%에 매도 호가가 나왔다.
만기가 일주일 정도 남은 한양증권 전단채도 4.0%에 '팔자' 호가가 나왔지만,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한 채권시장의 참가자는 "거래 체결이 되지 않으니 호가가 계속 오르고 매도가 쌓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그룹 관련 노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향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NICE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한양증권의 실제 장부상 중앙일보 계열사 관련 노출도 약 84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별 노출도 JTBC 540억원, 중앙일보 300억원이며 지난 3월 말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6천478억원이다.
노출도 더 큰 금융기관도 있지만, 한양증권은 총자산 및 자본 대비 노출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지목되면서 주목받았다.
다른 채권시장 참가자는 "당일 결제 전단채나 CP가 유통시장에 3시 이후에도 계속 출회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기류를 전했다.
또 다른 채권시장 참가자도 "한양증권 전단채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관련 분위기를 확인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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