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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피해 방어…해진공, 중소선사에 1조1천억원 긴급 유동성

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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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연안선사 지원에 나섰다.

해진공은 16일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 혜택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오는 17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계획은 총지원 규모를 1차 프로그램 대비 2.8배 이상인 1조1천억원으로 증액했다.

공사법 개정으로 법적 지원 대상에 포함된 예선업과 도선업이 지원 대상에 신규 편입됐다. 해진공은 올해 1천500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대상이 중소선사로 한정됐지만, 신규 중견선사로 대상을 넓혔다. 호르무즈 중동 전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선사는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도 마련됐다. 선사의 자금 상황과 사업성을 고려해 선박금융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기존보다 20%포인트 상향한 최대 80%까지 적용한다.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선사당 지원 한도 역시 현행 대출 원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중장기 계획은 지정학적 위기와 민간 금융 접근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연안선사와 예·도선 업계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며 "전방위적 지원과 공동 발주 금리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해진공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출처: 한국해양진흥공사]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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