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 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의 지분을 9% 넘게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 측은 KAI의 주식 880만8천943주를 보유해 KAI의 지분 9.04%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현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6.5%, 한화시스템[272210] 1.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1.01%로 구성됐다.
이로써 한화는 국민연금공단(8.12%)을 넘어서 최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26.41%)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올 연말까지 KAI 지분 매수에 5천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집행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은 9.97%까지 확대하고, 관계사 지분을 모두 더할 경우 한화측의 KAI 지분은 12.51%까지 커질 수 있다.
한화는 지상과 해양 방산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KAI 인수를 통해 항공·우주분야의 방산업까지 영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지난달 초 지분 확대 사실을 공시하며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
다만 KAI의 1대 주주가 수출입은행이기 때문에 한화의 KAI 인수 여부는 정부의 의중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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