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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BOJ, 중동 안정되면 10월 금리 인상 가능"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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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미국과 이란의 장기적인 평화 협정이 조속히 체결될 경우 일본은행(BOJ)이 오는 10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은 17일 자사 게시글을 통해 "BOJ 부총재의 발언을 들어보면, 차기 금리 인상 시기는 에너지 공급 차질이 얼마나 빨리 해결되느냐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전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금용정책결정회의와 비교해 급격한 경제 악화 위험은 줄어들었으나,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어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서 벗어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 당분간은 경제, 물가, 금융 동향을 살펴볼 것이며, 특히 중동 정세에 주목하겠다"며 "경제와 물가가 우리의 전망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위험 요인은 무엇인지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ING는 "우리는 우치다 부총재가 다소 매파적인 어조를 보였다고 판단한다"라며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경제 성장률 하방 위험이 더욱 줄어들면 BOJ 위원 다수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OJ는 이달 기준금리를 1%로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한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동시에 내년 4월부터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중단하고 이후 월간 국채 매입 규모를 약 2조엔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ING는 "일본 국채가 시장 기반으로 가격이 형성되는 등 상황이 개선된 데 따라 BOJ는 이제 시장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보인다"라며 "이는 향후 몇 달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국채 시장이 안정을 보인다면 BOJ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설득해 금리 인상에 반대하지 않도록 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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