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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AI 생산성 효과 극대화 시 글로벌 잠재성장률 4.1%까지 확대"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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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도입의 생산성 효과가 극대화할 경우 향후 글로벌 잠재성장률이 과거 수준의 회복을 넘어 1970년대 이후 가장 강한 성장세를 통해 최대 4.1%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AI 투자와 그에 따른 반도체 등 핵심 투입재 교역 증가가 중동전쟁 충격에도 양호한 글로벌 성장세를 지지했으며, 향후 주요 상방 리스크로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투자 수요가 향후에도 지속해 관련 상품 무역을 지지하면서 관세로 인한 선제적 수입 정상화와 중동전쟁에 따른 교역 차질 등의 역풍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B는 글로벌 성장성 개선이 0.8%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해 왔지만, AI 확산에 따라 반등세로 돌아서 향후 10년간 최소 1.4%에서 최대 2.7%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일부 과업의 자동화 난관과 도입 생태계 미비 등의 한계로 생산성 증대가 일회성에 그치는 온건 시나리오에서도 성장성 개선은 1.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역량이 거듭 향상돼 범용성이 높아져 기술 활용이 광범위한 기업, 과업으로 확산하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1.8% 정도의 생산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과학적 발견과 공정 개선 가속화 등 AI가 새로운 기술 혁신을 촉진하면서 선순환을 이루는 혁신 시나리오의 경우 2.7%에 이르는 생산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WB는 AI에 의한 총요소생산성 증가에 따라 글로벌 잠재성장률은 지난 30년간의 구조적 둔화세에서 반등해 2000년대 수준(3.6%)을 상회할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다고 봤다.

WB는 현재 글로벌 잠재성장률을 2.2%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 장기간의 둔화 추세가 역전되면서 향후 10년간 2.5%에서 4.1%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B는 다만, 기술 범용성, 확산 속도 등 성장 효과에 불확실한 요소가 상존하고 국가 간 생산성 수혜 정도가 달라 성장 효과는 차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물리적·디지털 인프라와 인적자본, 제도적 환경 등 AI 활용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지 못해 성장 격차자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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