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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스페이스X 강점은 큰 기업가치…대형M&A 가능"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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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가치 있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큰 기업가치 덕분에 대형 인수합병(M&A)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퍼싱스퀘어캐피털을 이끄는 애크먼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를 가치 있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매우 크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애크먼은 "커서 인수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기업가치 덕분에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효과가 훨씬 적게 발생한다"며 "경제적·전략적·기술적으로 가치 창출 효과가 있는 M&A를 할 수 있는 스페이스X의 능력은 회사 가치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의 평가는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기업 '커서'를 60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것이다.

이번 M&A 계약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커서의 주주들은 스페이스X 주식을 받게 된다.

애크먼은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고,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하는 기업가가 회사를 경영하면 높은 기업가치 자체에 엄청난 가치가 내재해 있다"며 높은 기업가치가 더 좋은 인수 기회를 만들고, 뛰어난 인재는 더 뛰어난 인재를 끌어모은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2조7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 5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상장 이후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135달러였던 주가는 전일 201.80달러에 장을 마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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