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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NYS:RACE)가 기존 디자인에서 많이 벗어난 전기차(EV) 루체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 너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6일(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페라리의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330유로에서 380유로로 끌어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페라리 주가가 지난 12개월간 26% 내렸지만 26-27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 감소 전망은 4% 미만이었다며 이는 주가 움직임이 이익 변동보다는 주로 평판 하락에 주도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페라리의 이익은 지난 1년간 큰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 지난달 공개한 루체에 대한 실망스러운 반응에도 페라리의 이익률은 업계 최고인 40%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12기통의 특별 한정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해지면서 구매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64만 달러짜리 루체에 대한 논란과 SF90 같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재판매 가격 하락 등이 우려 사항이라며 그래도 딜러들의 방문이 여전히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명품 시장에서 희소성은 제약이 아니라 가격 결정력, 배분 규율, 잔존 가치, 독점적이라는 인식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이라며 페라리가 판매 증가 속도를 늦추겠다는 결정을 재조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페라리는 미국에서 K자형 경제의 직접 수혜 주라며 나이트 프랭크에 따르면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순자산 3천만 달러 이상)의 인구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33% 증가한 94만8천명에 이를 것인데, 미국에서만 13만6천명이 추가된다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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