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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시아 車 수출 37% 급감…부품업계 화재로 생산 차질 영향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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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전체 수출액 40% 이상 차지

5월 자동차 지역별 수출액

[출처: 산업통상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최근 부품업체 화재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며 국내 자동차 산업이 부침을 겪었다. 조업일수 감소까지 더해져 수출과 내수, 생산이 모두 감소했다.

산업통상부가 17일 내놓은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8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량과 생산은 각각 10.3%, 8.2% 감소했다.

오세아니아(+20.1%)와 아프리카(+16.1%)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중동전쟁 장기화로 주력 시장인 북미(-1.0%)와 EU(유럽연합) 지역(-6.5%), 아시아(-37.3%), 중동(-4.2%) 수출은 위축됐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차 수출액은 9.9% 증가한 24억달러를 달성했다.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부품업체 화재와 조업일수 감소가 겹치며 생산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5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33만대에 그쳤다.

기업별로 보면 르노코리아(-46.5%), 현대차[005380](-12%) 등의 생산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산업부는 6월 부품 수급 정상화로 생산 및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 판매 역시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이 반영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12만7천대를 기록했다. 다만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5.5% 증가한 7만7천대를 기록하며 완충작용을 했다. 친환경차는 전체 내수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국 완성차사의 현지 조달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부품 수급, 물류 여건 및 수출시장 변화를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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