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전 마(MAR·시장평균환율) 결제 수요 우위 속에 낙폭을 줄이며 오전 거래에서 상승 전환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5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국제유가 하락과 네고 물량에 1,509.10원까지 밀려났으나, 마 거래에서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인 영향으로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1,500원대 초반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이날도 마 비드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 거래에서 형성된 일부 고가 체결은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은 이날 4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으며 이와 관련한 커스터디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 시각 기준 1조원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엔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60엔 선 초반에서 하단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오전 10시 40분경 1,514.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마 거래에서 오퍼가 없었다"며 "생각보다 비드가 강했으나 장중 달러-원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도와 관련한 환전 수요가 꾸준히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달러-엔의 경우에도 일본의 재정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한 엔화 약세 흐름이 쉽게 꺾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내려간 6.8096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하락한 160.3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16121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0.16% 오른 100엔당 943.60원, 위안-원 환율은 0.10% 오른 223.94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보합인 6.756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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