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 중심으로 정책금리 체계를 변경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판궁성 PBOC 총재는 17일 상하이 루자주이 포럼에서 "단기 금리 조정 방식을 개선하고, 적절한 시점에 오버나이트(1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총재는 PBOC가 임시 오버나이트 역RP와 RP 운용을 개선하고 이들 각각의 금리를 7일물 역RP 금리보다 25bp 높거나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단기 금리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기존 70bp에서 50bp로 축소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PBOC가 현재 7일물 역RP 금리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중국의 정책금리 기준이 바뀔 수 있다는 신호를 시사했다고 풀이된다. 7일물 역RP 금리는 2025년 5월 이후 1.4%로 유지되고 있다.
또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방식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더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몇 달 사이 PBOC가 은행간시장의 오버나이트 금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이후, 시장에서는 PBOC가 오버나이트 금리로 정책의 축을 옮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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