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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묻는다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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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노사정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20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에 들어간다.

초기업노조는 17일 '2026년 4차 총회 공고'를 내고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전자투표 안건은 위원장 재신임과 규약 개정이다. 위원장 재신임은 조합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올해 임금교섭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재신임을 받겠다고 했다. 그는 "재신임될 경우 2027년 교섭에서 DS(반도체) 부문을 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DS 부문의 교섭 단위 분리와 DS 부문 위원회 구성, 근로자대표 지위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리교섭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교섭대표노조 지위 확보로 공동교섭단이 아닌 초기업노조만의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초기업노조를 포함한 공동교섭단은 사측과 지난달 20일 반도체 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노조원 불만이 이어지면서 조합원 이탈이 많았다. 완제품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물론 DS 부문 내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직원들도 불만을 표출했다.

초기업 노조는 반도체 직원들이 주축이다. 한때 조합원 수가 7만6천명을 넘기며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했으나, 최근 그 지위를 상실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5만6천450명 정도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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