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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대단지일수록 집값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단지 규모별 집값 상승률은 1천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2.4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천~1천499가구 단지는 11.25%, 700~999가구 단지는 10.81% 올랐고 300가구 미만 단지는 5.8% 상승하는 데 그쳤다.
1천500가구 이상 단지 내 집값 상승률이 300가구 미만 단지의 아파트값 상승폭을 2배 이상 웃돈 것이다.
대단지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의 품질이 높고 다양한 평형대를 보유해 수요층이 두텁다.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부지 확보가 어려운 만큼 희소성도 부각되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많은 세대가 고정 비용을 분담하기 때문에 소규모 단지 대비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불황기에는 변동폭이 좁아 안정적이고, 상승기에는 인근 지역 시세를 가장 먼저 견인하는 대장주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는 5개 단지에 3천80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장위뉴타운 10구역을 재개발하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이 1천931가구로, 유일한 대단지 분양이자 올해 상반기 서울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39㎡ 97세대, 46㎡ 7세대, 51㎡ 6세대, 59㎡ 402세대, 74㎡ 105세대, 84㎡ 408세대, 101㎡ 5세대, 114㎡ 2세대 등이다.
[출처:대우건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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