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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올해 브렌트유 100달러"…씨티는 유가 하향 조정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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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바클레이즈와 씨티은행이 단기 유가 전망에 대해 상반되는 입장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100달러로 유지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석유 수요의 약 60%는 생산 및 상품 이동과 연관돼 있다"며 "2027년 말까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위험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의 아마르프리트 싱 애널리스트는 "합의가 이번 주에 최종 체결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정상적인 무역 흐름이 회복되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석유 시장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 몇 주 더 지나야 분명해질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그 영향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무역 흐름이 예상보다 빨리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은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흐름이 7월 중순에서 하순경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당초 3분기 110달러, 4분기 90달러, 2027년 80달러에서 각각 75달러, 70달러, 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모두 유가 전망치를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90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고, 2027년 전망치는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량이 당초 예상했던 8월 말보다 이른 7월 말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4분기부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고, 원유 생산량의 50%는 9월에, 80%는 12월에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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