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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장 저점에 도달했다는 기술적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의 샤프지수는 지난 11일 기준 마이너스(-) 20까지 하락했다.
샤프지수는 변동성을 고려한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비트코인 샤프지수가 이렇게 하락했던 것은 지난 2015년과 2018~2019년, 2022~2023년 때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 저점 수준이었다.
과거 샤프지수가 -20 수준이었을 당시 즉각적인 반등보다는 수개월에 걸쳐 바닥을 다진 후 회복했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에서는 이것을 반등 신호라고 보긴 힘들다고 평가했다.
2015년에는 비트코인 샤프지수가 약 5개월간 -20 수준에 머물렀고, 2018~2019년과 2022~2023년에도 약 3개월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상승장이 시작됐다기보다는 바닥 형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샤프지수 외 투자 심리 등 최근 2주간 비트코인에는 저점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저점 수준에 머물면서 매집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암호화폐 '어큐물레이터' 지갑들은 이달 들어 약 12만5천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저점 신호가 잇따르고 있지만, 실제 추세 전환 여부는 통화정책과 거시경제 환경 변화가 확인된 이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있다.
이번 FOMC는 케빈 워시 의장 취임 후 첫 회의로,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를 보여주는 점도표와 워시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5천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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