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7일 일본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75포인트(0.72%) 상승한 69,902.25로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고, 한때 70,125.75를 기록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55%) 오른 4,013.2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하락했지만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장을 견인했다. 장 마감 무렵 이비덴의 주가는 6% 가까이 뛰었고,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는 각각 3%와 1% 이상 올랐다.
오는 19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앞두고 국제 유가 레벨이 낮아진 점도 이날 증시 강세 재료가 됐다. 이와이코스모 증권의 시마다 가즈아키 수석 전략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까지 재평가되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킨덴의 주가는 6% 이상 뛰었고, 다이세이도 상승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오늘 밤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책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본 우정생명 주식운용의 나가타 히로아키 부장은 "워시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면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6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69bp 하락한 2.6014%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01bp 하락한 3.7485%에, 2년물 금리는 1.90bp 내린 1.3893%를 나타냈다.
[출처: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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