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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조사 4개월 연장…해체 작업 재개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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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당시 사고 현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조사 기간이 4개월 연장된다. 최근 중단됐던 해체 작업이 재개되면서 조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울산 화력발전소 건설·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지난 2025년 발생한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붕괴 사고 조사 기간을 오는 10월 17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타워가 해체 작업 중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조위는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재료강도시험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사조위는 최초 붕괴 부위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해당 부위가 잔해에 매몰돼 접근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최근 중단되었던 해체 작업이 재개되면서 잔해 제거가 가능해졌다고 사조위는 설명했다.

이경구 울산 화력발전소 건설·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해체 공사가 재개되어 보다 면밀한 조사가 가능해진 만큼, 연장된 기간 내에 사고 조사를 충실히 마무리하도록 사조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구조, 시공, 제도 등 분야별로 다각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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