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이란을 상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적인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4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689로 전장 마감 가격(99.565)보다 0.124포인트(0.124%)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최종본이 아니라며 "내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그들을 향해 공격하고 그들의 머리 위에 폭탄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76달러대로 전장보다 소폭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상승 반전했다·.
FOMC는 이날 연방기금금리(FFR)를 결정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동결이다.
시장 참여자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자회견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워시 의장이 어떠한 기조를 취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라보뱅크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제인 폴리는 "워시가 어떤 신호를 보낼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 "그는 점도표의 중요성을 축소하려 할까,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설정하려 할까, 완화 편향 쪽으로 이끌까"라고 스스로 물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이안 린젠은 "우리 모두는 인플레이션과 싸울 준비가 된 매파적 워시를 예상한다. 그런데 그가 나와서 훨씬 더 비둘기파적이라면 어떻게 될까"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303엔으로 전장 대비 0.164엔(0.102%) 내려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76달러로 0.00207달러(0.178%) 떨어졌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2% 상승했다.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다만, 근원 CPI는 2.6%로 전망치(+2.5%)를 웃돌았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29달러로 전장보다 0.00208달러(0.155%) 낮아졌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5월 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 전망치(+3.0%)를 밑돌았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영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잉글랜드은행(BOE·영국 중앙은행)이 아예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BOE는 오는 18일 통화정책위원회(MPC)를 개최하고 정책 금리를 결정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04위안으로 전장보다 0.0031위안(0.046%)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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