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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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서북권 주택공급에 숨통을 틔울 경기 고양 대곡역세권 공공주택지구가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아직 지구지정 전이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이 곳에는 9천4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주택공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고양 대곡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장물 등 기본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토지 및 지장물 현황 파악을 위한 일반적인 보상 기본조사 절차로, 용역 기간은 4개월이다.
통상 택지 개발사업은 지구 지정을 한 뒤 지장물 조사에 들어가지만 고양 대곡지구는 아직 지구 지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말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으로 지구 지정 이전에도 보상 관련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법 개정 전에는 지구 지정 때 사업인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이 동시에 이뤄져 지정 이전에 보상 기본조사에 나서기가 어려웠다. 지장물 조사는 사업시행자가 맡는다.
개정 이후에는 보상업무를 먼저 시작할 수 있게 돼 사업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고양 대곡지구에 대한 도시건축통합계획 설계공모도 진행 중으로, 심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LH는 올 하반기에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28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4년 11월 수도권 신규택지를 개발해 5만호를 공급하겠다며 서리풀지구, 의정부 용현, 고양 대곡, 의왕 오전·왕곡 등 4곳의 그린벨트를 해제했다.
LH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고양 대곡과 의왕 오전·왕곡은 6월, 의정부 용현은 12월에 지구지정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서리풀지구는 지구 지정이 끝난 상태다.
지장물 조사가 시작되면 조사원들이 집과 땅을 방문해 숫자를 세기 시작하므로, 주민 대책위원회가 결성되거나 보상 금액을 두고 원주민·지주들과 시행사 간의 협의와 갈등이 본격화되기도 한다.
LH는 보상 등에 따른 사업 갈등 조정 창구로 통합조정 회의를 신설해 협의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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