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NAS:MU)의 목표주가를 1천500달러로 파격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17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천 달러에서 1천500달러로 50% 상향했다.
이는 16일 종가 대비 약 4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뜻한다.
멜리사 웨더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경영진이 제시한 재무 전망 강화 코멘트와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강세 흐름, 월가의 매출 추정치를 상회해 온 마이크론의 역사적 성향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편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웨더스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계의 수급 불균형(공급 부족) 상태는 2026년 하반기는 물론 2027년과 2028년까지도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론의 펀더멘털 모멘텀이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마이크론의 이번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351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마이크론이 자체적으로 제시했던 기존 가이던스인 33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공격적인 전망치다.
마이크론은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정규장에서 2.20% 오른 1,043.1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3.12% 오른 1,075.70달러에 거래됐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주가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의 급격한 확산이 촉발한 반도체 공급 부족 쇼크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 258% 폭등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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