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신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 절반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등 매파로 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장대비 17틱 하락한 103.04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33틱 내린 106.92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56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323계약 순매수했다.
워시 의장의 첫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3.5~3.75%로 동결됐다. FOMC 위원들은 그러나 당초 연내 인하에 무게를 뒀던 것에서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9명 위원 중 워시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금리 전망치를 제출한 가운데 절반인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8명은 동결을, 한 명은 인하를 예상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매파적인 FOMC 결과에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2년물 금리는 13.3bp 올랐고, 10년물은 5bp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계속 반등했던 터라 어느 정도 조정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연준 인상 가능성이 계속해서 대두된 데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어서 이날 시작가보다는 반등한 레벨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국채선물 만기 전후로 하락한 채권금리 되돌리는 흐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음 주 초 국고채 5년과 20년 발행이 예정됐고, 20년은 발행량이 많이 축소됨에 따라 전일과 같이 플랫 흐름 진행될 걸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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