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8일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350.03포인트(1.93%) 상승한 71,252.28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68.17포인트(1.70%) 오른 4,081.40을 나타냈다.
간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종전 3.50~3.75%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함께 발표된 점도표에서는 총 19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 중 금리경로 의견을 제출하지 않은 워시 의장을 제외하고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와 달리 이날 일본 증시의 양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확대했고, 닛케이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71.000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미 당국자가 미국과 이란 사이에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이 이뤄졌으며 MOU가 발효됐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리 인상 베팅이 강해지는 와중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이상 강세로 마감하는 등 반도체 종목 수요가 계속되는 점도 일본 증시에 강세 재료가 됐다.
시장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포모(FOMO) 때문에 매수에 나서고 있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타케히코 주식 부문 트레이딩 책임자는 "고가 추격 움직임이 가속화돼 주가 상한선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03% 하락한 160.592엔에 거래됐다.
[출처: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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