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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중앙그룹 익스포저 이틀 만에 103억 회수…추가 대손 불필요"

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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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양증권이 최근 시장의 우려를 샀던 중앙일보 및 JTBC 관련 위험노출액(익스포저) 중 103억 원 이상을 이틀 만에 신속하게 회수하며 진화에 나섰다.

적절한 담보가 확보되어 있어 자금 회수에 지장이 없는 만큼 추가적인 대손 처리도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 103억 원 이상을 회수했다.

우선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약 43억7천600만 원, JTBC 매출채권 계좌에서 약 16억6천600만 원을 회수했다. 이어 17일에는 중앙일보 관련 담보권 실행을 통해 약 42억6천400만 원을 추가로 회수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회수 금액은 중앙일보 관련 약 86억4천만 원, JTBC 관련 약 16억6천600만 원을 합쳐 총 103억 원을 넘어섰다.

한양증권 측은 "지난 15일 신탁계좌 및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행했다"며 "매출처로부터의 자금이 신탁계좌에 정상적으로 입금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앙일보 및 JTBC 관련 담보신탁 구조가 당초 설계대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한양증권은 적절한 담보권이 설정돼 있어 향후 자금 회수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대규모 손실 인식 우려를 일축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이나 대손상각 처리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추가 회수 일정도 순항할 전망이다. 한양증권은 오는 6월 말까지 약 60억 원 내외의 추가 회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회수 계획에 따라 내년 2월까지는 관련 익스포저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이란 기존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적절한 담보와 현재 확보된 현금흐름에 기반한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 자산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시장 및 주주와의 신뢰 제고를 위해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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