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8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원 구성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오후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을 두고 여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상은 원래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중동 정세가 요동치며 유가와 물가, 우리 수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 가동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즉시 원 구성을 마쳐 민생경제 현안 해결에 곧바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장도 선출됐고 속도감 있게 민생 개혁 법안을 처리하려면 그 일을 책임지고 감당할 상임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협상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국민의힘이 합리적 대안을 가지고 나온다면 얼마든지 머리를 맞대겠다"며 "오늘 협상에 나서 바로 매듭지어야 한다. 일하는 민생 국회를 곧바로 가동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일 한병도 원내대표와 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원 구성 안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2+2 회동'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과제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관행상 제1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과 관련해 "벨기에, EU, 이탈리아, 교황청에 이어 프랑스, G7 정상회의까지 이번 순방은 대한민국 외교 위상을 한단계 높인 여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순방은 중동 아세안에 이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성과를 올렸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외교 역량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 번영과 동북아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6.18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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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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