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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물가 상승세 상당 기간 이어질 것…농축수산물 수급 선제적 대응해야"

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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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18일 "물가 상승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정 모두 물가 안정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 안정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유가 안정이 곧바로 생활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정책위의장은 한국은행도 유가 충격이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 외식, 공공요금 가격을 밀어 올리는 간접 효과가 나타나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된다고 분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은은 지난 17일 공개한 '물가안정 목표 운영 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석유류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유가 충격이 석유류 이외 근원물가 품목으로 파급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기간을 보면, 원유 가격 상승 시 석유류 가격이 즉각적으로 반응했고, 약 6개월 후 공업제품 등 비에너지 품목에 대한 간접효과가 나타나 1년여 정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기억해 보시면 실제 러-우 전쟁 당시에도 유가 충격 이후에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국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을 물가 안정의 변수로 꼽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년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축수산물 작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이 민생 물가 불안정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여름철의 채소, 과일, 축산물, 수산물 등 주요 농축수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육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는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인지원,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수단도 총동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당정은 합심해 민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6 hkmpooh@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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