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NAS:SPCX)의 상장 돌풍과 비교되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주가 부진에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보다 3.79% 하락한 378.91달러에 17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내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올해 19% 내렸는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0% 오른 것과 대조된다.
스페이스X가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잠시 229.40달러까지 올랐을 때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9천억 달러 수준이었다.
야후파이낸스는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몇 가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우선 회사가 올해 실적이 예상을 상회함에도 1천9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편해한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두 가지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실적을 갉아 먹을지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실제 눈에 띄게 잉여 현금 흐름 증가로 이어질지다.
에버코어 ISI의 커크 마터른은 "애저의 예상에 부합하는 성장과 코파일럿을 둘러싼 긍정적인 흐름이 자본 지출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상승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 클로드 코웍과 같은 인공지능(AI) 경쟁자들에 의해서 오피스 365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받는다. 이는 코파일럿의 성능이 다른 AI 툴에 비해 뒤처진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야후파이낸스는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기업공개와 시장의 활황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를 깨어나게 하지 못한다면 다음에 벌어질 일은 뻔하다고 지적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스페이스X의 상장 성공은 오는 가을 다음 타자로 대기하고 있는 오픈AI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10월 오픈AI가 비영리 재단의 통제 아래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기업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할 당시, 초기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율은 27%에 달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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