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개인투자자들이 우주기업 스페이스X(NAS:SPCX)의 기업공개(IPO) 이후 이 종목을 순매수한 금액이 같은 기간 매그니피센트7(M7·알파벳,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전체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는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첫 3거래일 동안 총 3억6천980만달러 규모를 순매수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엔비디아 순매수 규모인 8천82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반다리서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스페이스X 매수 규모는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물론 인베스코 QQQ ETF와 SPDR S&P500 ETF를 합친 수준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해당 기간 순매도 흐름을 나타내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 대비 43.2% 상승한 193.33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계속된 강세에 전일에는 4.95% 하락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개별 종목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스페이스X만 예외적으로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다리서치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개별 종목 순매수 규모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다리서치는 관계자는 마켓워치에 "스페이스X가 다른 종목들까지 끌어올리는 '밀물 효과(tide that lifts all boats)'를 만들지는 못했다"며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확산되지 않고 특정 종목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1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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