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원해 경비함(OPV) 기술력을 앞세워 중남미 등 글로벌 해양 방산 수주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최근 페루에서 거둔 성과를 디딤돌 삼아 해외 시장 실전 공략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AI 플랫폼을 적용한 3천톤급 원해경비함과 수출형 2천400톤급 함정 모형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트라(KOTRA) 세미나를 열고 페루 해군 및 국영 SIMA 조선소 관계자들을 전격 초청해 현지 공급망 편입 전략을 공유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중남미 후속 수주 유치를 굳히기 위한 실전 마케팅 행보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해경과 '경비함정 건조 기술 교류 및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해경의 실전 함정 운용 노하우와 HD현대의 건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수주전에서 선주들에게 내밀 공신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해양방산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HD현대중공업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함정 건조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안전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청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조선·해양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D현대중공업]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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