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포인트를 돌파하며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 기조 경계감에도 외국인이 1조2천억원이 넘는 매수 우위 수급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8포인트(0.23%) 오른 8,884.92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권을 유지했다. 이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최고치인 9,051.03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15일 장중 최초로 8,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2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천8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775억원, 7천780억원 매도 우위 수급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6.51% 급등한 268만5천 원으로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273만8천 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천922조 원으로 집계되며 2천조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우선주 제외)는 전일보다 4.62% 오른 36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준 시총은 2천119조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과 더불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열풍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차세대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됐다.
이로 인한 가격 인상 기대감이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니스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03포인트(3.01%) 내린 1,000.9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로 쏠림 현상이 지속하면서 코스닥에 하방 압력이 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0.94%, 4.28%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레인보우로보틱스도 4.32%, 1.60%씩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천324억원, 2천64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3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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