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 큰 폭 오르며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간밤 케빈 워시 신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매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어느 정도 예상됐던 데다 국제유가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급격한 약세는 방어됐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0bp 오른 3.750%였다.
10년물은 4.7bp 상승한 4.11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03.0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42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1틱 하락한 106.74였다. 외국인이 1천85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89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0포인트 하락한 113.22였다.
간밤 미 FOMC를 반영해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FOMC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만장일치 동결했으나 위원들은 연내 인하에 무게를 뒀던 것에서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9명 위원 중 워시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금리 전망치를 제출했는데 절반인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8명은 동결을, 한 명은 인하를 예상했다.
워시 의장은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 국채 2년 금리는 13.3bp, 10년 금리는 5bp 상승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다소 되돌려졌다. 미 국채 2년 금리가 2bp, 10년 금리는 4bp 정도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13.70원 상승한 1,527.10원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70달러대를 유지하며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간밤 0.97% 상승한 76.79에 거래됐는데, 아시아 시장에서는 2% 정도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자율스와프(IRS) 시장에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강한 비드(매도) 우위 움직임이 나타났다.
채권시장은 익일 전망에 대해서는 명확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날 밤 미국 시장에서 FOMC에 대한 재해석이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간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약세가 다소 되돌려진 것을 보면 해석이 일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제유가가 낮아진 상황이어서 금리가 다시 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방향성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했다.
연합인포맥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8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571 | 3.608 | +3.7 | 통안 91일 | 2.650 | 2.656 | +0.6 |
| 국고 3년 | 3.710 | 3.750 | +4.0 | 통안 1년 | 2.992 | 3.005 | +1.3 |
| 국고 5년 | 3.897 | 3.949 | +5.2 | 통안 2년 | 3.615 | 3.649 | +3.4 |
| 국고 10년 | 4.071 | 4.118 | +4.7 | 회사채 3년AA- | 4.345 | 4.381 | +3.6 |
| 국고 20년 | 4.199 | 4.232 | +3.3 | 회사채3년BBB- | 10.171 | 10.207 | +3.6 |
| 국고 30년 | 4.165 | 4.204 | +3.9 | CD 91일 | 2.930 | 2.920 | -1.0 |
| 국고 50년 | 4.033 | 4.068 | +3.5 | CP 91일 | 3.120 | 3.120 | 0.0 |
(2026/06/18 16:3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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