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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8%↑…증시 호조에 위탁매매 수수료 22.2%↑

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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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증시 호조 등 영향에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 전월 대비 2.7% 급등했던 것에 비하면 오름세가 둔화한 것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상승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흐름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0.8% 하락했다. 공산품은 0.7% 올랐고,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5%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는데, 금융 및 보험 서비스가 8.3% 급등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22.2% 급등했다.

위탁 매매 수수료는 중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기초자산의 거래 금액에 수수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수수료율에 변동이 없다고 보더라도 주가가 오를 경우 수수료가 상승하게 된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주가가 오르면서 금융서비스 관련 위탁매매 수수료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석탄 및 석유 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2.3% 내렸다.

이 팀장은 해당 가격 추이 전망에 대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종전 합의가 향후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다"며 "중동 지역의 석유 시설 복구가 어느 정도 속도로 진행되는지, 해협의 선박 통항이 얼마나 자유로워질지 등에 영향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5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중간재와 최종재가 각각 올랐으나, 원재료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는 수입과 국내 출하가 각각 9.7%와 0.2% 내려 전월 대비 8.1%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각각 1.1%와 0.2% 상승해 전월 대비 1.2% 올랐다.

최종재는 국내출하가 0.3% 오르며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최종재의 오름폭은 지난 4월 0.6%에서 5월 0.3%로 축소됐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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